2022 kfa 영플레이어를 수상한 강원의 양현준(2002년생)이 셀틱으로부터 공식이적 제안을 받았다.

셀틱과 강원 그리고 양현준의 입장에서의 이번 이적사가
셀틱
한국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유망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양현준은 셀틱에게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 2002년생의 양현준은 빠른 발과 순발력으로 상대를 쉽게 벗겨내고 빠른 타이밍에 크로스 역시 정확하다. 현재의 셀틱 스쿼드에서 바로 주전을 먹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요즘 많이 이슈되고 있는 셀틱 윙어들의 이적설과 스쿼드가 정리 그리고 비교적 경쟁이 덜 한 우측윙어 포지션에서의 강점을 보이는 양현준은 저번 시즌부터 셀틱에서 활약한 오현규처럼 점차 적응한다면 바로 준주전 이상의 출전 시간을 기대해 볼 만도 하다. 또 양현준은 현재는 강원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평가 받가 받으며 집중 견제를 당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지만 셀틱으로 이적하게 된다면 로저스라는 좋은 감독 밑에서 잠재력을 폭팔시켜 더 좋은 선수로 성장 할 가능성이 높다. k리그에 관심이 많은 셀틱!! 오현규 선수와 양현준, 그리고 다른 k리거들도 영입해서 대한민국 커넥션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강원
우선 팀의 상황이 너무 안좋다. 12개의 팀 중 현재 11위 팀의 핵심인 양현준이 팀을 떠난다면 내년에는 강원을 k1에서 볼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다. 다른 팀의 선례도 있다. 작년 에이스였던 오현규를 떠나 보낸 수원삼성은 현재 12위, 리그 꼴찌를 하고 있다. 이에 강원은 한 발 물러 셀틱에게 이적 시킨 후 바로 양현준을 임대해 오는 역임대를 제시했지만 셀틱은 이를 거절 했고 지금은 협상이 멈춤듯 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강원fc는 국내 많은 축구 팬들과, 기자들에게 비난을 받고있다. 그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구단이 선수 인생을 망친다.' , ' 애 좀 보내줘라' , 라고들 한다. 하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바라보면 팀이 강등당하게 생겼는데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이적료가 다가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선수와 구단은 계약 기간동안은 선수와 구단이 계약을 이행해야 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양현준
양현준에게 해외 구단에서 온 오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초 mls 미네소타에서 오퍼가 왔을때 당시 강원 대표이사였던 이영표가 양현준을 설득하며 다음에 유럽에서의 오퍼가 온다면 이적을 적극으로 도와주겠다고 약속한 일화는 유명하다.
하지만 현재 이영표는 강원에 없고 양현준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 구단에 화가 날 법도 하다. 언제 또 올지 모르는 유럽 진출기회를 잃고 싶지 않을 양현준은 지난 7월 2일 이적료가 적다면 내 연봉이라도 내놓겠다는 인터뷰도 하며 이적에 대한 열망을 다시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