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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엘살바도르 이기려면?

by 용수티비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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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지난 16일 53000석이 모두 매진됐던 부산에서 클린스만호는 페루와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서 첫승에 다시 실패했다.
6월 20일 20시 대전에서 열리는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첫승 도전은 9월이다.
우리는 지난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왜 졌을까?


우리의 문제점

양풀백 기용
대표팀에 주축선수들의 부재는 언급하지 않겠다. 우리 선수들이 각자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하는건 안다. 하지만 김영권, 김민재, 정우영이 없는 상황에서 수비보다 공격이 장점인 안현범, 이기제의 양쪽 풀백 기용은 의문이 든다.

중원싸움은 완벽히 졌다.
원두재와 황인범이 중원에서 너무 넓은 지역을 커버해야 하는 상황은 제공권, 압박 많은 부분에서 페루에게 내줘야했다. 중원에 숫자가 부족하니 사이드로 공을 돌리고 공간이 없으면 다시 뒤로 공을 돌리고 전환하고 이런 의미 없는 U자 빌드업이 많았다. 후반에 미드필더 숫자를 추가했지만 앞으로는 더 유연한 전술변화가 있기를 바란다.

황희찬, 오현규 2톱
황희찬의 장점은 사이드에서 나온다라는게 크게 보였고 경기가 안풀릴때 사이드로 빠져 공을 잡으면 역시나 위협적인 모습이 나왔다. 오현규는 빅찬스를 놓치는 등 경험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고 중원 싸움에 개입했을때는 아쉬운 모습이 많았다. 스트라이커는 단순히 골을 잘넣는 사람을 위한 포지션은 절대 아니다. 롱볼이 왔을때 그 공을 머리로 우리 선수들에게 줄 수 있는 능력, 상대를 등지고 볼 키핑할수 있는 능력, 본인이 버텨주면서 우리팀 윙어들에게 공을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이 골 결정력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Kfa 박지수


좋았던 선수들

박지수, 이강인 미친 활약
이강인은 그야말로 무쌍을 찍었다. 롱킥이면 롱킥 드리블 슈팅 압박 태클 모두 엄청났고 공이 이 선수 위주로 돈다는 느낌이 들었다. 저번 시즌의 마요르카 처럼 다음 월드컵 대표팀은 이강인이 경기장 안에서 지휘하는 대표팀을 볼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지수 선수는 포르투갈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경기 시작전부터 “박지수가 잘해야 한다, 박지수가 우리 수비의 핵이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박지수는 우리의 기대 이상을 해주었다. 박지수를 보며 김민재 선수를 보는것 같았다. 주력, 태클, 제공권 모두 든든했고 김민재 선수 처럼 공을 끊고 황희찬 선수에게 패스를 주던 장면은 놀라웠다.



다른 축구 팬들은 “이강인 너무 잘한다”, “해설 좀 어케 해봐요 제발”, “주민규 마렵다.” , “주전선수들이 왜 주전인지 알겠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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